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 최다, 변필건 차장검사 418억 2위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재산 등록 공개 대상자인 고위 공직자 88명의 재산 신고 현황을 12일 관보에 게재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486억3947만원,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418억3155만원을 각각 신고해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재산 중 상당 부분이 배우자가 들고 있는 비상장 주식이었다.
최 차관보의 재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명의 주식(437억4553만원)이었다. 최 차관보 배우자는 비상장 회사인 제일풍경채(2만3748주), 풍경채(20만주) 주식을 들고 있었다. 부동산은 부부 명의로 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4억3690만원) 등 총 39억3190만원을 신고했다. 최 차관보 본인 명의로는 세종시 아파트,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등 2채에 대한 전세 임차권(1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변 차장검사 역시 배우자가 64억2455만원어치 상장 및 비상장 주식을 신고했다. 상장 주식은 대명소노시즌(165만3594주), 삼표시멘트(16만주), 에코프로비엠(1359주) 등 26억6868만원어치를 들고 있었다. 변 차장검사는 대명소노시즌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는 한편 나머지 주식은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64억6000만원),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13점(9억648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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