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기재부 차관보 486억 최다, 변필건 차장검사 418억 2위

김은중 기자 2023. 12. 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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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88명 재산 신고
최지영 기획재정부 신임 국제경제관리관.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재산 등록 공개 대상자인 고위 공직자 88명의 재산 신고 현황을 12일 관보에 게재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486억3947만원, 변필건 수원고검 차장검사가 418억3155만원을 각각 신고해 1~2위를 차지했다. 이들 재산 중 상당 부분이 배우자가 들고 있는 비상장 주식이었다.

최 차관보의 재산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배우자 명의 주식(437억4553만원)이었다. 최 차관보 배우자는 비상장 회사인 제일풍경채(2만3748주), 풍경채(20만주) 주식을 들고 있었다. 부동산은 부부 명의로 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34억3690만원) 등 총 39억3190만원을 신고했다. 최 차관보 본인 명의로는 세종시 아파트, 서울 용산구 오피스텔 등 2채에 대한 전세 임차권(1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변 차장검사 역시 배우자가 64억2455만원어치 상장 및 비상장 주식을 신고했다. 상장 주식은 대명소노시즌(165만3594주), 삼표시멘트(16만주), 에코프로비엠(1359주) 등 26억6868만원어치를 들고 있었다. 변 차장검사는 대명소노시즌은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하는 한편 나머지 주식은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64억6000만원), 영국의 유명 팝아트 화가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와 조각 13점(9억648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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