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카렐대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음악학연구소장도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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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복판의 명문 카렐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14명 가운데 이 대학 음악학연구소장도 포함됐다고 연구소 측이 현지 시각으로 22일 밝혔습니다.
카렐대 음악학연구소는 렌카 흘라브코바 소장이 총기 난사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체코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14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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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한복판의 명문 카렐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14명 가운데 이 대학 음악학연구소장도 포함됐다고 연구소 측이 현지 시각으로 22일 밝혔습니다.
카렐대 음악학연구소는 렌카 흘라브코바 소장이 총기 난사로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체코 경찰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14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부상자 25명 가운데 외국인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자 2명과 네덜란드 국적자 1명 등 3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체코 정부는 23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프라하성 대성당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얀 그라우브너 대주교 주재로 추모 미사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카렐대는 물론 체코 전국에 추모소가 설치됐습니다. 시민들은 추모소에서 촛불을 밝히고 헌화하면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고 CTA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전날 카렐대에서는 이 학교 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24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총격범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총 사망자는 15명입니다. 경찰은 이 총격범의 직접적인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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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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