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럽 넘어 세계 최고 클럽 바라본다…플루미넨시전 결승 선발 라인업 발표 [클럽월드컵]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 클럽을 바라본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리는 플루미넨시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B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에데르송을 시작으로 워커-스톤스-디아스-아케-로드리-루이스-베르나르두-포든-그릴리시-알바레즈가 선발 출전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을 넘어 세계 최고 클럽을 바라본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플루미넨시는 골키퍼 파비오를 시작으로 사비에르-마르셀루-멜루-니노-안드레-마르티넬리-간수-케노-아리아스-카노가 선발 출전한다.

맨시티는 창단 첫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세계 최고 클럽이 될 자격을 얻었다.

지난 4강전에선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레즈를 3-0으로 잡아냈다. 로테이션 멤버 위주로 나설 것처럼 보였으나 주축 선수들을 투입, 클럽월드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남아메리카 챔피언’ 플루미넨시는 ‘아프리카 챔피언’ 알 아흘리와의 4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그들 역시 클럽월드컵 결승은 처음이다.

최근 클럽월드컵은 유럽 챔피언들이 10년 동안 지배했다. 2013년 바이에른 뮌헨을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버풀, 첼시 등이 10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함께 통산 3회 우승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한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안첼로티 감독을 제칠 수 있다.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가 맨시티 사냥에 나선다. 사진=플루미넨시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