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최고령 감독이 떠날 수도 있다…사흘 전 경질 당한 감독이 후임으로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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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령 감독 로이 호지슨(76)이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 시간) "스티브 쿠퍼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 후보 명단에서 맨 위에 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끌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가까운 미래에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호지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서 물러난다면 쿠퍼 감독이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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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령 감독 로이 호지슨(76)이 크리스탈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 후임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었던 스티브 쿠퍼(44)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 시간) “스티브 쿠퍼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 후보 명단에서 맨 위에 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를 이끌고 있는 로이 호지슨 감독이 가까운 미래에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지슨 감독은 PL 감독 역사상 나이가 가장 많다. 경력 동안 풀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왓포드 등을 이끌며 중위권 팀에 특화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23시즌 도중 크리스탈 팰리스에 부임해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시즌이 끝난 뒤 직접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단 측에서 재계약을 원했고 결국 한 시즌 더 동행하게 됐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엔 정말로 팀을 떠날 생각이다. 보도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이 몇 가지 규칙 변경과 비디오 판독(VAR)이 PL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미 차기 감독을 점찍었다. 바로 지난 20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에서 경질당한 쿠퍼 감독이다.
노팅엄은 지난 2021/22시즌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에 성공했다.
이때 팀을 이끈 게 쿠퍼 감독이었다. 쿠퍼 감독은 지난 시즌 노팅엄을 16위로 이끌면서 잔류를 확정 지었다.
그런데 최근 노팅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 PL에서 3승 5무 9패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강등 순위인 18위 루턴 타운과 승점 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미끄러진다면 2부리그로 추락할 수 있는 ‘강등 위기’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구단 내부에선 쿠퍼 감독 경질을 반대했다. 노팅엄 고위 직원들이 마리나키스 구단주에게 쿠퍼 감독을 팀에 남겨달라고 간청했다. 직원들이 경질을 반대하는 이유는 정확히 전해지지 않았다.
노팅엄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과거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 토트넘 홋스퍼 등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는 누누 산투(49) 감독을 선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는 쿠퍼 감독을 기다리고 있었다. 만약 호지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에서 물러난다면 쿠퍼 감독이 후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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