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전현무→박나래, 글로벌 인기 실감... 야시장서 ‘폭풍 먹방’

‘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팜유가 세계적인 인기를 느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 2일 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대만 국민드라마 ‘상견니’ 속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등장을 약속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나의 소녀시대’로 착각해 다른 의상을 준비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내 인생 첫 교복이 대만 교복일 줄이야. 너무 잘 어울리던데?”라고 말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그러면서 “난 내 자신을 보면서 되게 만족했다. 난 셔츠를 바지에 넣었거든. 장우는 못 넣어. 난 와이드핏·슬림핏 다 입을 수 있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세 사람은 ‘상견니’ 주제가를 ‘삼켰니’로 개사해 불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대만 음식(?)을 준비했다. 이장우는 “제가 오랫동안 이 장르를 엄청나게 팠다. 2년 전에 푸드트럭을 했던 적이 있는 족발집을 데려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국에도 족발 덮밥이 있긴 한데 태국은 오향의 향이 강하고, 대만은 우리나라와 흡사한데 맛있다. 이 족발집은 특제 소스, 돈을 주고 사가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다.

식당에 들어간 세 사람은 거침없이 주문을 시작했고 뭇국으로 도원결의 하기도. 가볍게(?) 여섯 개 메뉴로 시작했고, 족발 맛을 본 전현무는 “저기서 딱 느꼈다. 이장우에 대한 판단은 끝났다. 이장우는 진짜다. 아침에 족발? 발상의 전환? 헤비할 거란 생각을 다 깼다”고 극찬했다.

특히 이장우가 강력 추천한 매콤 소스맛을 본 전현무와 박나래는 그 맛에 깜짝 놀랐다. 결국 족발을 세 접시 째 먹기도. 세 사람은 결국 그 소스를 구입했지만 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 말을 들은 이장우는 “솔직히 소스를 세 개 샀는데 너무 욕심나서 찾을 때까지 말 안 하고 있어 볼까 했는데 말을 안해서 제가 다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 먹었다”고 하자, 전현무는 분노에 이장우의 멱살을 잡았다. 이장우는 “미안해서 마지막 병은 똑같이 만들려고 연구했는데 결국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스쿠터를 빌려 무지개 마을로 향했다. 전현무는 “이 타이중이라는 도시가 굉장히 기분 좋은 도시로 기억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거 같다. 여기 오면 무조건 스쿠터인 것 같다”고 강력 추천했다.

그러던 중 그곳에서 ‘아이언맨’ 마스크를 쓴 사람을 만났고, 그가 인도하는 곳에서 사진 포즈를 지었다. 세 사람은 답례로 돈을 내려했지만 그는 돈 대신 탬버린을 쳐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기타에 맞춰 함께 춤추며 즐겼다.

소화를 마친 세 사람은 MZ세대 핫플레이스 장소로 향했고, 그곳에서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팜유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이 있는가 하면 다가와 선물을 건네는 팬도 있었다.

팜유는 더위를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대만 SNS에서 핫한 샴푸 마사지를 받고 대만 최대 규모 펑지아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새우, 관자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팜유는 1박 2일 일정 동안 30개 음식과 12개의 디저트를 먹으며 팜유 세미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