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전 동료’ 랑글레, 이적설→빌라 감독 “보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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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가 클레망 랑글레를 잡았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이 전문 센터백으로 랑글레를 선택했다.
빌라가 에메리 감독이 비야레알 시절 지도했던 파우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랑글레는 벤치를 달궈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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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우나이 에메리가 클레망 랑글레를 잡았다.
랑글레는 지난 시즌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리백을 사용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왼발 센터백을 원했다. 풀백 출신의 벤 데이비스가 왼쪽 센터백을 맡기도 했다. 피지컬은 물론 빌드업 능력을 갖춘 랑글레가 딱 맞았다. 토트넘이 전문 센터백으로 랑글레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최악이었다.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불안이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63실점을 허용했는데 강등팀을 제외하면 최다 실점 3위였다. 그런 상황 속에서 랑글레는 토트넘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를 향상시키지 못했다.
랑글레는 시즌을 마치고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랑글레의 자리는 없었다. 그런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랑글레를 원했다. 알 나스르는 1,500만 유로(약 213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다. 바르셀로나도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랑글레는 유럽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랑글레는 다시 임대를 떠났다. 에메리 감독의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PL)에 복귀했다. 하지만 빌라에서 랑글레는 외면 받고 있다. 빌라가 에메리 감독이 비야레알 시절 지도했던 파우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랑글레는 벤치를 달궈야 했다.
랑글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랑글레는 UECL에선 5경기에 출전했고 모두 풀타임이었다.
그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랑글레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에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있지만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있었다. 뮌헨은 4옵션 센터백을 찾고 있었고 그런 가운데 해리 케인의 추천으로 랑글레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협상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에메리 감독은 랑글레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열리는 18라운드 셰필드전을 앞두고 "나는 렝글레를 시즌 후반에도 빌라에 남기고 싶다. 그는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그를 보고 싶고, 그가 우리를 어떻게 도울지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이번 시즌에 직면하게 될 도전에 대비해 선수들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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