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퍼드 디렉터, “토니는 세계 TOP 5 공격수, 영입하려면 많은 이적료 필요할 것”

박찬기 기자 2023. 12. 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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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 Getty Images



이반 토니. Getty Images



브렌트퍼드의 리 다이크스 테크니컬 디렉터(39)가 핵심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27)의 영입을 위해선 많은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니는 브렌트퍼드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0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의 기량을 보였다. 그의 득점 기록은 득점왕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의 36골과 2위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의 30골에 이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토니는 지난 5월 불법 베팅 혐의가 인정되면서 8개월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토니는 이제 곧 징계 종료를 앞두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토니의 복귀와 더불어 EPL 여러 빅클럽이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아스널을 비롯해 첼시와 토트넘 등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을 원하는 팀들이 1월 이적시장에서 토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브렌트퍼드는 핵심 스트라이커의 복귀 만을 기다렸으나 정작 돌아오자마자 타 팀에게 뺏길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브렌트퍼드는 토니를 쉽게 내주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이반 토니. Getty Images



이반 토니. Getty Images



브렌트퍼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리 다이크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다이크스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이반 토니에 대해 “토니는 1월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당연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 3위를 기록했고 케인은 독일로 떠났기 때문에 그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세계에서 탑 5 안에 드는 공격수다. 따라서 그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며 그가 이적할 시기가 곧 올 수도 있다. 하지만 토니는 재능이 넘치는 선수이기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많은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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