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성탄절 골 선물은 누가 전할까?

이경재 2023. 12. 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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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과 황희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란히 출격합니다.

히샤를리송과 쿨루셉스키의 득점력이 함께 살아났고, 수비가 분산된다면 손흥민의 골 사냥엔 한층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

절정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첼시전에서 리그 9호 골, 그리고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립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멋진 크리스마스 골 선물을 전해줄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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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손흥민과 황희찬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나란히 출격합니다.

누가 골 선물을 가져다줄까요?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암 투병을 하고 있는 팬에게 직접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준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팀의 3연승과 4위 도약에 앞장섭니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왼쪽 측면으로 이동해 동료들을 위한 이타적인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팀의 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히샤를리송과 쿨루셉스키의 득점력이 함께 살아났고, 수비가 분산된다면 손흥민의 골 사냥엔 한층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오늘 승리는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부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다만 미드필더 비수마와 왼쪽 측면 수비인 우도기가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는 게 아쉬운 대목.

최근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수비 조직력이 승부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턴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이 깎였지만 이후 4경기에서 무실점으로 4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절정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첼시전에서 리그 9호 골, 그리고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립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황희찬은 17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습니다.

팀도 최고 대우로 장기 계약을 맺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하면서 황희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멋진 크리스마스 골 선물을 전해줄지 기대가 큽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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