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누적 플레이어 1000만 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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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가 누적 플레이어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남다른 흥행세를 자랑 중이다.
최근 논란이 된 불법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 운영진은 22일 공식 SNS 채널에 "출시 이후 경기장에 참가한 1000만 명의 유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자축했다.
더 파이널스는 장기 흥행을 위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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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가 누적 플레이어 1000만 명을 돌파하며 남다른 흥행세를 자랑 중이다. 최근 논란이 된 불법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 운영진은 22일 공식 SNS 채널에 "출시 이후 경기장에 참가한 1000만 명의 유저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하며 자축했다.
더 파이널스는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1인칭 슈팅 게임이다. 특유의 자유로운 폭파와 한계 없는 전략, 훌륭한 슈팅감이 어우러진 게임성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슈팅 게임은 보통 구조물들을 사이에 두고 총격전을 벌이는 형태를 취한다. 입구와 출구 그리고 공격로와 수비 지점이 정해져 있어 반복 플레이를 할수록 비슷한 전투 양상이 반복된다.
하지만 더 파이널스는 자유로운 폭발과 파괴로 슈팅 장르의 한계를 탈피했다. 고정적인 루트를 없애며 전장 속에서 이용자가 상하좌우 구분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랍 루네 쏜 엠바크 스튜디오 더 파이널스 총괄 프로듀서는 "한 번 더 파이널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정적인 슈팅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많은 게이머가 혁신적인 슈팅 액션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자신했다.
그의 자신감은 시장에서 통했다. 지난 10월 26일~11월 6일 동안 진행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일 출시 이후 스팀 플랫폼 1일차 동시 접속자 12만 명을 넘어서더니 출시 일주일 만에 동접자 24만 명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팀 플랫폼 자료에 따려면 매출 순위에서는 한국 3위, 글로벌 6위를 달성했다. 누적 유저 수 1000만 명 달성은 정식 출시 약 2주 만이다. 동시 접속자도 13만 명 이상으로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장기 흥행을 위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0일 1.4.0 패치로 치트 방지 기능을 개선해 골머리를 앓았던 중국 유저들의 핵 프로그램 사용을 일부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관련 세부적인 변화는 설명하지 않았다. 보안 프로그램의 경우 상세 설명을 제공하면 그에 맞춰 핵도 발전하는 상황을 방지한 거로 예상된다.
패치 이후 글로벌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와 매칭되는 빈도가 줄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물론 모든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하진 못했다. 랭크 매치 등 관련 피해 사례 역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개발진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응을 약속했다. 핵 프로그램과의 공방전은 FPS 게임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다. 더 파이널스가 추후 지속해서 개선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글로벌 대표 장수 FPS 게임으로 성장할 거로 관측된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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