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보내줄게' 호이비에르의 초라한 퇴장…이적료 330억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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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의 이적을 허가했다.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의 이적료와 더불어 대체자가 구해지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클럽이 대체자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면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완전 이적이나 영입 의무가 있는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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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의 이적을 허가했다. 2,000만 파운드(약 330억 원)의 이적료와 더불어 대체자가 구해지면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게 대체자를 먼저 확보할 수 있다면 1월에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선수는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적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클럽이 대체자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면서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완전 이적이나 영입 의무가 있는 임대를 원하고 있으며,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국적의 미드필더로, 바이에른 뮌헨, 사우샘프턴 등을 거쳐 지난 2020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마치 '글래디에이터(검투사)'와 같았다.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철강왕과 같은 체력으로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모습에 입단 후 항상 주전이었다. 2020-21시즌 53경기(4,323분‧2골 5도움), 2021-22시즌 48경기(3,986분‧3골 4도움), 2022-23시즌 44경기(3,894분‧5골 7도움)를 소화하면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위기가 찾아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고, 중원 조합에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기용됐다. 호이비에르는 이에 따라 주전에서 밀려났고, 현재 17경기 667분 출전에 머물렀다. 지난 세 시즌과 비교했을 때 터무니없는 출전 시간이다.
호이비에르의 처지를 확인한 복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요 행선지 후보다. 특히 유벤투스와 깊게 연결됐는데,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호이비에르는 유벤투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며, 그는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결국,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승인했다. 다만,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대체자를 먼저 구해야 하며, 두 번째는 호이비에르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를 충족해야 한다. 둘 다 마무리되면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소 초라한 퇴장이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을 제외하고 항상 주전으로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처음 합류할 당시 적은 이적료로 인해 '꿀영입'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방출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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