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억류 이중국적자 미국인 인질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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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던 이스라엘계 미국 이중 국적자 가디 하가이(73)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은 이날 하가이가 가자지구에서 억류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말 휴전으로 민간인 105명이 풀려난 후, 하마스 납치 240명 인질 중 129명이 가자지구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스라엘은 이 중 일부가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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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던 이스라엘계 미국 이중 국적자 가디 하가이(73)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 포럼은 이날 하가이가 가자지구에서 억류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포럼에 따르면 그의 시신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있다. 그의 아내 주디 와인스타인(70)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인질로 억류돼 있다.
포럼은 하가이가 아내와 함께 지난 10월 7일 아침 산책을 나갔다가 하마스 측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니르 오즈 키부츠(집단농장) 성명에 따르면 하가이는 은퇴한 요리사이자 재즈 음악가로,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7명 손자를 둔 할아버지였다.
앞서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공습으로 니르 오즈 키부츠 주민 400여명 중 80여명이 인질로 붙잡혀갔다.
지난 11월 말 휴전으로 민간인 105명이 풀려난 후, 하마스 납치 240명 인질 중 129명이 가자지구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스라엘은 이 중 일부가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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