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대기 중 사망' 강원대병원 "깊은 애도와 책임 통감…대책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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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이 지난 14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70대 환자가 대기 중 심정지 상태로 숨진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우선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응급실 내원 환자 일일 보고와 대기실 간호인력 상시 배치 및 환자상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기중 반복 재평가를 통한 초기 중증도 분류 결과 변화 여부 확인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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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병원이 지난 14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70대 환자가 대기 중 심정지 상태로 숨진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대학교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하신 환자분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병원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사 사건 발생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우선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응급실 내원 환자 일일 보고와 대기실 간호인력 상시 배치 및 환자상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대기중 반복 재평가를 통한 초기 중증도 분류 결과 변화 여부 확인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보호자 없이 단독 내원 환자에 대해 주의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CCTV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응급실 상주 전공의를 추가 배치하고 인턴 2명, 간호사 3명 등 인력 강화에 나선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다. 추가로 대기환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실 입실 전 와상 공간을 제공하고 접수 전 환자 상태를 평가해 외래 진료 연계 또는 전원을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응급실 운영회의 강화 및 개편에 나서고 응급실 환자 분류체계 개선 및 고도화, 응급실 대기실 구조 개방형 변경을 추진한다. 또한 강원도와의 협조를 통한 응급의료상황실 설치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대병원은 “해당 환자분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규명할 수 있도록 부검 등 경찰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과 사법기관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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