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중시 근원물가 상승률 3.2%…"조기 금리인하 기대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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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또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PCE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4.2%), 8월(3.7%), 9월(3.6%), 10월(3.4%), 11월(3.2%) 등 연준 목표치(2.0%)를 향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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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PCE 상승률 꾸준히 둔화…2% 목표치 다가가
10년물 국채금리 3.86%…S&P·나스닥 선물 강보합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또 다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내년 조기에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층 강화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했다. 월가는 보합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알 수 있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둔화됐다.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로는 0.1% 각각 상승했다. 모두 월가 전문가 전망치(3.3%, 0.2%)을 밑돌았다. 근원PCE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4.2%), 8월(3.7%), 9월(3.6%), 10월(3.4%), 11월(3.2%) 등 연준 목표치(2.0%)를 향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중시한다.
찰스 슈왑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캐시 존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를 달성하는 것과 관련해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는 데 만족해야 한다”며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으며 이제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신호를 보낸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PCE 보고서가 나오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뉴욕채권거래소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떨어진 3.86%, 30년물 국채금리는 2.6bp 내린 4.009%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2.4bp 하락한 4.325%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 선물은 0.17%, 하락하고 있는 반면, S&P지수와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각 0.22%, 0.26% 상승중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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