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PCE 가격지수, 전년比 2.6% 상승… 2년 9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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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최근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통화 정책 결정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가격지수를 더 중요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E·근원 PCE 가격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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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최근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는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된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1%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발표 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3.3%를 밑도는 수치다. 전달 대비로는 전문가 예상치와 같은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에 거주하는 개인 소비자들이 상품과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 정책 결정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PCE 가격지수를 더 중요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E·근원 PCE 가격지수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내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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