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서울의 봄’ 그 다음은… 새 미래 꿈꾼 역사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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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은 전두환 세력의 12·12 쿠데타 전 사정과 그날 밤의 기억을 다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실상 야권 대선 후보를 정하는 절차인 김대중의 신민당 입당 문제를 놓고 견해를 좁히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가고, 그 사이 전두환은 12·12쿠데타를 일으켜 군권을 장악한다.
전두환의 욕심은 군권에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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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서울의 봄, 아! 서울의 봄/박상하, 홍인호/여산서숙/2만원, 1만6000원
영화 ‘서울의 봄’은 전두환 세력의 12·12 쿠데타 전 사정과 그날 밤의 기억을 다룬다. 영화를 보고 나면, 그래서 그 다음은이라는 궁금증이 인다.
10·26 후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과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김대중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두 사람은 사실상 야권 대선 후보를 정하는 절차인 김대중의 신민당 입당 문제를 놓고 견해를 좁히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가고, 그 사이 전두환은 12·12쿠데타를 일으켜 군권을 장악한다.
출판사에서 함께 발행된 ‘아! 서울의 봄’은 12·12 당시 육본 장군 인사장교였던 저자의 기억을 담은 책이다. 박정희의 전두환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정승화 등 군 수뇌부에 대한 소회, 장성 인사 등에 대해 일요신문에 기사화됐던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다. 책의 후반부는 당시 군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그의 사적 군 생활 기록을 담았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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