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친구야!"…MLS가 곧 '그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지 말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그는 올 시즌 유럽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미국은 그야말로 메시 열풍이 불었다.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는 메시 하나로 만족하지 않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 출신, 메시와 호흡이 잘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에 '화룡점정'이 온다. 1987년생으로 메시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메시 최고의 공격 파트너 루이스 수아레스다. 그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시절 세계 최고의 공격진으로 군림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점령했고,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영광을 누린 전설적 공격수들다.
수아레스가 브라질의 그레미우와 이별을 결정했고, FA가 됐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예상한대로,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로 온다. 친구의 곁으로 온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수아레스가 지난 달 인터 마이애미와 구두 합의를 했다. 곧 계약 확정이 발표될 것이다. 1년 계약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로 입단하기로 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에 적절한 대우를 해줄 것이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함께 MLS를 찢을 예정이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함께 하면, 그들을 막는 모든 수비는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캄프 누에서 6시즌을 즐긴 후 미국에서 다시 재회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무시무시한 2인조는 3년 만에 다시 만나고, MLS가 곧 그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 마이애미 팬들은 흥분할 것이 많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네이마르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최강의 공격 트리오를 구성했다. 이들 트리오에는 골, 흥분, 마법이 뒤따랐다.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리오의 2/3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다시 뭉치게 됐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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