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배터리 아저씨’ 압수수색…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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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이사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두 사람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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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이른바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전 금양 이사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두 사람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금감원은 박씨가 지난해 8월 금양 홍보이사로 일할 때 금양이 콩고민주공화국에 있는 리튬 자원개발 회사와 양해각서(MOU)를 추진한다는 정보를 선 소장에게 전달했고, 선 소장은 이 정보를 이용해 금양 주식을 매수해 약 7억원 안팎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금양은 지난해 10월14일 “콩고 리튬광산 개발, 지분투자를 위해 현지 자원개발 회사와 10월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박씨와 선 소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년에 금융개혁당(가칭)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고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힌 바 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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