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골든걸스와 뉴스 생방송 출격…"본의 아니게 자꾸 일 커져"

'골든걸스' 2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진영이 골든걸스와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에 출격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에서는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걸그룹 골든걸스(인순이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의 홍보 일정으로 뉴스 생방송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보도국을 찾았다. 이윤희 앵커가 "보도국은 처음이시죠?"라고 물었다. "네"라는 경직된 반응이 나왔다.

생방송 10분 전이 되자 보도국 전체가 방송 준비로 바빠 보였다. 골든걸스 멤버들은 긴장한 가운데 박진영만 "이런 거 재미있어, 생방송 이런 거 좋아, 가자!"라며 신이 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박진영마저도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긴장했다. 생방송은 시작됐고 옆 스튜디오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이 되자 멤버들처럼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특히 박진영이 "본의 아니게 뉴스까지, 사건이 자꾸 커지는 것 같아"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골든걸스의 차례가 돌아왔다. 이윤희 앵커가 "레전드 가수 분들이 찾아오니까 스튜디오가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찬 것 같다"라며 유쾌한 멘트를 했다. 덕분에 긴장이 풀린 박진영과 골든걸스는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