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고대 수시 최초 합격생 30% 등록 포기…의약학 계열 진학 추정

변진석 2023. 12. 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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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습니다.

종로학원은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 중 여전히 많은 비율이 의약학 계열로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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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의대나 약대 계열에 중복 합격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세 곳 대학의 수시 최초 합격생 중 2,087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전체 합격생의 30.1% 규모입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습니다.

서울대 수시 등록 포기 학생은 자연계 141명으로 대부분 자연계였습니다.

연세대는 올해 784명(36.4%)으로 지난해 보다 43명 줄었고, 고려대는 1,143명(44.1%)으로 98명 줄었습니다.

서울대 의대는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연세대 의대는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등록 포기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에 대해 상당수 학생들이 올해 상향 지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 중 여전히 많은 비율이 의약학 계열로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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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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