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후보 김홍일 권익위원장 기습 이임식, 기자들에게도 공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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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의 이임식이 기습적으로 열렸다.
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비공개로 이임식을 열고 권익위원장 자리를 내려놨다.
권익위의 이임식 일정이 연기되자 지난 8일 오전 방통위도 "(11일 임시사무실 출근 시) 방통위원장 후보자 출근 인터뷰 일정은 권익위 이임식 일정이 보류됨에 따라 연기됐다. 일정 확정 시 재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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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16일만… 이임식 일정도 이임사도 비공개
지난 7일 기자들에게 이임식 공지했다가 돌연 취소 통보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의 이임식이 기습적으로 열렸다. 김홍일 위원장의 이임식 일정은 기자들에게도 공지되지 않았고 이임사 역시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22일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비공개로 이임식을 열고 권익위원장 자리를 내려놨다. 이날 김 후보는 “국민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해결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다시금 알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만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김 후보를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이에 권익위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 이임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그러나 지난 7일 저녁 늦게 권익위는 김 후보의 이임 일정을 보류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권익위는 “김홍일 권익위원장의 방통위원장으로의 지명에 따라 행정 절차상 이임식 행사를 준비했으나 실무 업무처리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착오로 확정되지 않은 일정을 공지해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바란다”고 했다.
권익위의 이임식 일정이 연기되자 지난 8일 오전 방통위도 “(11일 임시사무실 출근 시) 방통위원장 후보자 출근 인터뷰 일정은 권익위 이임식 일정이 보류됨에 따라 연기됐다. 일정 확정 시 재공지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권익위원장 자리를 사퇴하지 않은 채 지난 13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인근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출근했다. 김 후보는 당시 '겸직 논란' 질문에 “오늘 휴가를 냈다. 제가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관련 기사 :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방통위 출근 인터뷰 연기]
[관련 기사 :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전문성 지적에 “그런 우려 잘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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