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기후위기 넘고, 식량안보 지켜야 미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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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2일 서울 aT센터에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와 농수산식품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박현진 이사장)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 식량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식량안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그는 "여기에 더해 전 지구가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후 위기까지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기후와 식량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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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사장 “식량 생산·유통기지 육성을”
“식량안보 지키려면 첨단기술 활용도 중요”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다가오는 식량위기’를 주제로 특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충돌,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예멘 반군의 홍해 무장공격 등 국제 정세가 식량안보에 지속적인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더해 전 지구가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후 위기까지 극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며 “기후와 식량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냐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대담에서는 전 지구적으로 연결돼 있는 식량안보 문제의 중요성과 우리나라의 굳건한 식량안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과 해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구조적으로 열악한 국내 식량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며, 애그테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량자급률을 높여 생명산업인 농업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졌다. 김춘진 사장은 “식량위기 요인이 상존하는 시대에 국가적 차원의 식량안보 고민과 논의는 지속돼야 한다”며 “공사는 국민들의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미래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 확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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