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우리 아기, 감기 아니라고요?…입원 급증 ‘이 병’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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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가 최근 4주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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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기관지염 일으킬 수 있어 주의
질병관리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입원 환자가 최근 4주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1월 넷째주 192명이었던 입원 환자 수는 12월 셋째주에는 36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0~6세 영·유아가 입원 환자의 72.2%를 차지했다.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는 102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3557명보다는 적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은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또는 방문객에 대한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함에 따라 오는 2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통해 해당 감염증의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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