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2연승…삼성화재 2위 수성(종합)

문성대 기자 2023. 12. 22.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11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도로공사는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17 20-25 25-21 20-25 19-17)로 진땀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을 막지 못해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흐름을 바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부키리치 32득점 맹활약
삼성화재 요스바니 41점 승리 견인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11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었다.

도로공사는 2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2(25-17 20-25 25-21 20-25 19-17)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6위 도로공사(5승 12패·승점 16)는 5위 정관장(7승 10패·승점 24)과의 격차를 조금 좁혔다.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32점)와 타나차(17점), 배유나(15점)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2승 16패·승점 7)은 무려 11연패를 당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야스민(35점)과 박정아(18점), 박은서(18점)가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 4-3에서 타나차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8-4에서도 타나차의 블로킹과 부키리치의 백어택 등으로 11-4로 도망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0%대의 공격성공률에 그쳐 1세트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 야스민을 막지 못해 2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3세트 초반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흐름을 바꿨다. 이후 타나차와 배유나가 공격에 힘을 보태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야스민은 3세트에서 무려 11점을 기록하고도 세트를 내주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두 팀은 4세트에서 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연패를 끊으려는 페퍼저축은행이 박정아와 야스민을 앞세워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혈투를 벌였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5세트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13-14로 뒤진 상황에서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듀스를 주고 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도로공사는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야스민의 공격 범실을 틈타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17-17에서 부키리치의 오픈공격과 김세빈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페퍼저축은행은 5세트 16-15 매치 포인트에서 야스민의 마무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자부 상성화재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3-1(26-28 25-21 25-23 27-25)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삼성화재(13승 5패·승점 34)는 1위 우리카드(13승 4패·승점 36)를 맹추격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삼성화재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블로킹득점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41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54.69%로 높았다. 서브득점 1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정호는 14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3연승에 실패한 대한항공(10승 7패·승점 31)은 3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 임동혁(23점), 에스페호(21점)가 분전했지만, 승패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된 링컨의 공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