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육용오리 농장 고병원성 AI…올 겨울 누적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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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2일 전남 장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올 겨울 첫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총 23건이 발생했다.
또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확인돼 초동 대응팀이 나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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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2일 전남 장흥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전남 고흥에서 올 겨울 첫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 이날까지 총 23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1만6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또 전남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확인돼 초동 대응팀이 나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농업회사법인 ㈜사조원의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23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은 고정식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등 2단계 소독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란 운반차량은 농장 내 진입을 금지하고, 농장 관계자는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를 갈아 신어야 한다. 외부인의 농장 출입도 통제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중수본은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 증상뿐 아니라 사료섭취량이 줄고, 졸음이나 호흡기 증상, 녹색 설사 등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더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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