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동생 장난감 뺏기부터 물기까지...오은영 “2~3살 차이일 때 경쟁자로 느껴” (금쪽)

백아영 2023. 12. 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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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유독 폭력적인 4세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오은영 박사는 "형제자매간의 다툼은 흔한 일이다. 부모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대하고 싶어 한다. 오늘은 나이 터울별로 동생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겠다. 2분이나 연년생인 경우 동생을 낯선 사람으로 느낀다. 6세 이상 터울은 보조 부모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금쪽이네처럼 2~3살 터울일 땐 동생을 경쟁자로 인식한다. 질투, 분노, 속상함 등을 느끼며 형으로서 모든 면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드러낸다. 그래서 힘으로 통제하고 장난감을 뺏는 거다. 반면 부모를 대할 땐 사랑을 뺏기지 않기 위해 칭찬받을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아기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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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유독 폭력적인 4세 금쪽이의 사연이 그려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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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금)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집에서 물고 뜯는 형제와 집 밖이 불안한 엄마‘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4세와 2세 아들을 키우는 금쪽이 부모가 등장했다. 금쪽이 母는 “금쪽이는 엄마를 되게 사랑하고 애교도 많다. 둘째는 둘째 같지 않게 의젓하다”고 소개했다.

금쪽이 母는 “형이 동생을 밀고 때리고 꼬집는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질투로 시작해서 지금은 통제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힘으로 동생을 누르고 장난감을 빼앗으려고 했다. 동생이 버티자 등을 깨무는 금쪽이로 인해 결국 동생은 울음을 터트렸고 확인해 보니 등엔 피멍이 들어 있었다. 금쪽이 母는 “이런 심한 행동을 자주 했냐”는 질문에 “손가락이 끊어질 정도로 물기도 하고 동생이 배밀이를 할 때부터 때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후에도 금쪽이는 동생이 장난감을 갖고 놀려고 할 때마다 동생을 괴롭히며 힘으로 빼앗아왔다. 그리고 동생의 얼굴 위로 몸을 던지는 등 거친 행동을 이어갔다.

오은영 박사는 “형제자매간의 다툼은 흔한 일이다. 부모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대하고 싶어 한다. 오늘은 나이 터울별로 동생에 대한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겠다. 2분이나 연년생인 경우 동생을 낯선 사람으로 느낀다. 6세 이상 터울은 보조 부모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금쪽이네처럼 2~3살 터울일 땐 동생을 경쟁자로 인식한다. 질투, 분노, 속상함 등을 느끼며 형으로서 모든 면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드러낸다. 그래서 힘으로 통제하고 장난감을 뺏는 거다. 반면 부모를 대할 땐 사랑을 뺏기지 않기 위해 칭찬받을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아기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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