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3·24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3. 12. 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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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서빙고 얼음, 우리가 접수하겠소”

시네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OBS 토 오후 1시) = 우의정의 서자로 태어난 덕무(차태현)는 얼음 독점권을 차지하려는 좌의정 조명수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게 됐음을 알게 된다. 이후 조명수의 뒤통수를 칠 묘안을 떠올린다. “서빙고의 얼음을 통째로 털자”며 작전에 필요한 고수들을 찾아 나선다. 조명수 일당 때문에 파직당한 동수(오지호)는 물론 한양의 제일가는 돈줄 수균(성동일)과 도굴 전문가 석창(고창석)까지 모두 덕무와 한배를 탄다. 잠수 전문가 수련(민효린)도 합세한 가운데 조선 최고의 ‘꾼’들이 한데 모인다. “3만정의 얼음을 훔치자”며 돈·금·얼음을 들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여정을 엿본다.

지갑 주인과 3000원 도둑, 엉뚱한 첫사랑

한국영화특선 <두 얼굴의 여친>(EBS1 일 오후 10시55분) = 대학교 7학년 백수에 돈 한 푼 없는 구창은 바닥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한다. 3000원을 꺼내 밥을 사 먹지만 지갑 주인인 아니에게 들키고 만다. 아니는 그날부터 구창 앞에 나타나 엉뚱한 행동을 한다. 구창의 면접시험이 있던 날 아니는 구창에게 전화를 해서는 “미친년이라고 한 번만 해줄래요?”라고 말한다. 알고 보니 아니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해 연일 엉뚱한 사건을 만들던 것이었다. 반면 태어나서 연애 한 번 못해본 구창은 아니에게 자꾸만 시선이 간다. 끝내 “아니를 지켜주겠다”며 맹세까지 한 구창의 파란만장한 첫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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