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2부터…수능에서 '심화수학' 빠진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사회·과학 교과는 절대평가만 실시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 중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해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교위는 고등학교 2~3학년에 주로 듣는 진로선택과목인 '기하'와 '미적분Ⅱ'를 출제 범위로 정한 '심화수학'은 "수능 선택과목에서 신설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을 지향하는 통합형 수능의 취지와 학생의 학습 부담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교 융합선택 과목 중 사회·과학 교과는 상대평가를 병기하지 않고 절대평가로 하기로 했다.

절대평가 권고 대상은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이상 사회)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총 9개로 주로 고교 2~3학년 때 배운다.

국교위는 그 밖의 내신과 수능 등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선 교육부 시안을 원안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