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첼시 1000억 MF 등장? 팀 훈련 복귀→황희찬과 맞대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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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오 라비아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첼시는 라비아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준비했고 사우샘프턴도 라비아 이적에 동의했다.
결국 첼시는 카이세도에 이어 라비아까지 영입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라비아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첼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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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로메오 라비아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첼시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첼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그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바로 라비아. 라비아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벨기에 출신인 라비아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데뷔했지만 리그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라비아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하며 사우샘프턴에서 주축으로 활약했다. 라비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배급의 중심에서 자신이 볼을 소유하고 패스를 보내주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사우샘프턴이 강등을 면치 못했고 리버풀이 이번 여름 라비아를 강력하게 원하면서 팀을 떠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적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라비아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약 826억 원)를 메겼다. 리버풀은 2004년생인 라비아에게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것을 고민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라비아를 원했지만 갑작스럽게 모이세스 카이세도로 눈을 돌렸다. 카이세도는 첼시와 연결되고 있었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책정한 높은 이적료에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리버풀은 브라이튼이 설정한 1억 파운드(약 1,653억 원)보다 높은 1억 1,100만 파운드(약 1,817억)를 준비했다. 이에 브라이튼도 카이세도 이적을 허락했다.
카이세도가 리버풀로 이적할 것처럼 보였지만 카이세도는 첼시 이적만 원하고 있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카이세도는 리버풀에 첼시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카이세도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고 개인 조건이 합의된 첼시 이적만 수락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과 카이세도의 협상이 결렬되고 리버풀 입장에서 또 슬픈 소식이 나왔다. 그토록 원했던 라비아가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라비아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준비했고 사우샘프턴도 라비아 이적에 동의했다. 결국 첼시는 카이세도에 이어 라비아까지 영입했다.
첼시는 거액을 주고 라비아를 데려왔지만 지금까지 라비아는 첼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훈련 과정에서 발목까지 다쳤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라비아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첼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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