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픽션 글쓰기 전설들 外[새책]
논픽션 글쓰기 전설들
내러티브 논픽션 분야에서 길을 개척하는 장강명, 한승태 등 이야기꾼 12명을 조문희·전현진 등 네 명의 기자가 인터뷰했다. 사실과 진실의 경계, 취재·글쓰기 윤리 관점, 권력자와 비밀 첩보원 취재 요령 등 기자·작가 지망생은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를 꿈꾸는 이들의 지침서다. 서해문집. 1만8800원
방황하는 소설
정지아, 박상영, 정소현, 김금희, 김지연, 박민정, 최은영의 방황을 테마로 한 단편소설 7편을 엮었다. 기억 상실로 인한 방황, 사회초년생의 방황, 트라우마로 인한 방황, 인간관계에 대한 방황 등 다양한 나잇대 사람들의 방황하는 모습을 이야기한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의 11번째 책. 1만7000원
그러나 누군가는 더 검은 밤을 원한다
우다영의 세 번째 소설집. 다섯 편이 실렸다. ‘나’와 ‘너’ 사이에 탄생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소설 속 인물들은 정체성이나 지구의 종말처럼 크고 작은 위기를 맞이한다. 그때마다 이들을 구하는 것은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다. ‘긴 예지’는 2023 SF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이다. 문학과지성사. 1만6000원
불멸의 노래(전 3권)
모진 박해에도 아랑곳없이 한국 천주교의 씨를 뿌린 선구자들 이야기다. ‘주자의 하늘’ 아래 기득권 세력과 그에 맞서 ‘새로운 하늘’을 열고자 하는 개벽 세력이 충돌한다. 노론 세력의 천주교 박해에 대항하는 신앙인들의 삶을 담았다. 류은경 지음. 책마실. 각 1만6000원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2021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은 변윤제의 첫 시집. 시인의 시선은 ‘나’보다 ‘너’를 향해 있다. 내면으로 침잠하는 대신 주변과 바깥세상을 향한다. 데뷔작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가만히 동호회’에서 ‘가만히’는 탐욕에 가려진 것, 묵은 것을 의미하지만 세월호 참사도 떠올리게 한다. 문학동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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