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역사 外[새책]
성서의 역사
영국 옥스퍼드대 학자이자 성공회 사제인 존 바턴은 고대와 현대 문화 속,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성서가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를 분석한다. 성서의 기원과 발전, 성서에 포함된 책들의 수집·해석·수용, 번역의 역사 등을 다룬다. 신앙을 강요하는 책은 아니다. 박규태 옮김. 비아토르. 5만5000원
젊은 여성 과학자의 초상
린디 엘킨스탠턴은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있는 소행성 ‘16 프시케’로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이끈 이다. 그는 “질문은 내가 어둠 속에서 팔을 뻗어 주변을 이해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한다. 성폭력의 기억, 여성과학자에 대한 차별 등을 이야기한다. 김아림 옮김. 흐름출판. 2만3000원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스기타 슌스케는 주류 사회에서 밀려났지만 차별받는 소수자로서, 각자 고립된 ‘약자 남성들’의 문제를 다룬다. 불행, 고뇌에서 비롯된 마음의 구멍을 메우려 여성을 혐오하는 ‘안티’나 ‘인셀’의 어둠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한다. 명다인 옮김. 또다른우주. 1만6800원
전쟁과 학살을 넘어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국제뉴스를 담당한 두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룬다. 이스라엘의 무법적 정보기관 문제 등을 정리한다. 전쟁범죄에 대한 인식과 단죄 문제, 전쟁 파병과 난민 의미도 들여다본다. 구정은·오애리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7500원
개화기의 선각자 서재필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 인물 평전을 써오며 ‘평전의 대가’라 불리는 김삼웅이 새로 낸 주인공은 서재필이다. 스물한 살 때 참여한 갑신정변부터 미국 망명과 귀화, ‘독립신문’의 창간과 만민공동회 개최, 미국 내 독립운동, 일제 패망 뒤 귀국, 이승만의 견제와 사망까지 꼼꼼하게 좇아간다. 두레.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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