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차이 만든 우리은행 김단비, "늘어난 플레이오프 경기 수, 벌써 걱정하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늘어난 것을 벌써 걱정하고 있다"아산 우리은행이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늘어난 것을 벌써 걱정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와 2위 경기 수는 같다. 3위와 붙느냐, 4위와 붙느냐만 다르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도 나이를 먹었다. 경기 수 늘어난 게 힘들 거다. 게다가, 우리는 시작부터 (유)승희를 잃었다. 돌아오려던 (박)혜진이도 다쳤다. (고)아라 언니 몸도 좋지 않다. 정규리그 우승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순리대로 한 경기씩 차곡차곡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늘어난 것을 벌써 걱정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이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7연승에 성공한 선두 우리은행 전적은 13승 1패다.
김단비(180cm, F)가 31분 24초 동안 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흐름이 답답할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김단비는 경기 후 "하루 휴식 후 경기였다. 삼성생명은 KB스타즈를 잡았다. 분위기도 올라왔다. 걱정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초반부터 열심히 뛰어줬다. 쉬운 경기를 했던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가용 인원이 적다. 하루 휴식 후 경기할 때마다 체력 때문에 걱정이 크다. 삼성생명과 기세 싸움에서 밀린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불리하다. (박)지현이와 함께 초반에 승기를 잡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3쿼터까지 좋은 경기를 했던 우리은행은 4쿼터에 크게 고전했다. 김단비는 "4쿼터에 늘어지기도 했다. 우리가 그동안 안 풀렸던 패턴을 연습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플레이가 막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패턴 연습을 하면서 잘된 점과 잘되지 못한 점을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경험을 한 4쿼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WKBL가 플레이오프 방식을 2023~2024시즌부터 5판 3선승제로 변경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정규리그 우승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경기 수가 늘어난 것을 벌써 걱정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와 2위 경기 수는 같다. 3위와 붙느냐, 4위와 붙느냐만 다르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 나도 나이를 먹었다. 경기 수 늘어난 게 힘들 거다. 게다가, 우리는 시작부터 (유)승희를 잃었다. 돌아오려던 (박)혜진이도 다쳤다. (고)아라 언니 몸도 좋지 않다. 정규리그 우승에 욕심을 부리기보다 순리대로 한 경기씩 차곡차곡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B스타즈에 박지수가 있다. 그러므로, 강팀이다. 하던 대로 어떻게든 괴롭혀 봐야 한다. KB스타즈도 지난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정상 전력으로 나서지 못했다. 부상 선수도 있었다. 우리와 경기는 정상 전력으로 나설 것이라는 가정으로 준비하겠다. 우리도 물러날 곳 없다. 혜진이도 없다. 힘을 짜내서 최대한 괴롭히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