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원자폭탄 투하’ 폭격기 출격한 그 섬 재건한 미국,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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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을 투하한 폭격기를 출격시킨 태평양 섬 비행장을 재건할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케네스 윌스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최근 일본 매체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자치령인 서태평양 티니안섬에 있는 북부 비행장이 복구작업이 끝나면 대규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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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케네스 윌스바흐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최근 일본 매체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자치령인 서태평양 티니안섬에 있는 북부 비행장이 복구작업이 끝나면 대규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부 비행장은 일본의 항복으로 태평양 전쟁이 연합군의 승리 끝난 후 1946년 미 공군 부대들이 철수한 이래 나무들이 자라나 정글이 됐다.
미 공군은 이 섬 중심에 있는 티니안 국제공항에도 시설을 추가하고 있다.
미 태평양공군은 윌스바흐 사령관의 발언을 확인했지만,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다.
티니안섬은 서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 하와이에서 서쪽으로 6000㎞가량 떨어져 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인근에 있는 사이판, 괌과 함께 미 공군 작전의 주요 무대가 됐다.
특히 미공군은 1945년 8월 6일(리틀보이)과 9일(팻맨)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때 이 북부 비행장에서 B-29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미 공군은 2024 회계연도 예산 가운데 티니안섬 건설 사업을 위해 78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요청했다.
중국이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공군이 상대의 공격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도록 비행대를 분산시키기 위한 일환이라고 CNN은 전했다.
미 공군은 이미 지난 3월 훈련 때 F-22 스텔스 전투기들을 티니안 국제공항에서 운항하도록 하는 등 티니안섬에서 ACE 개념을 실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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