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틱톡커, 성폭행 혐의로 내년 1월 재판行 [종합]

이승훈 기자 2023. 12. 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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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틱톡커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오후 SBS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에서 구독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20대 남성 틱톡커 A 씨가 다른 남성과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최근 A 씨의 각종 SNS 활동이 중단됐으며, 그 이유는 지난 7월 여성 B 씨와 술을 마시다 지인 남성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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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사진=스타뉴스

인기 틱톡커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오후 SBS에 따르면, 유튜브와 틱톡에서 구독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20대 남성 틱톡커 A 씨가 다른 남성과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SBS는 A 씨에 대해 "2020년 틱톡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며 단기간에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남성"이라면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A 씨의 각종 SNS 활동이 중단됐으며, 그 이유는 지난 7월 여성 B 씨와 술을 마시다 지인 남성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8 뉴스

실제로 A 씨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000만 명이 넘어설 정도로 인기 채널이지만,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7월에서 멈춰져있다. 틱톡 역시 비슷한 시기를 끝으로 더이상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B 씨는 신고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잠이 들었다가 깼는데 동영상 촬영하는 소리가 들리고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진술, 이후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려 하자 A 씨 등이 문을 열어주지 않아 소방이 출동해 문을 강제로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 씨와 공범을 구속, 3일 후 '특수 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A 씨는 수사 과정에서 "B 씨와 합의가 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촬영 혐의도 수사했지만, A 씨 등의 휴대폰에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했다. 검찰은 지난 21일 두 사람을 구속기소 했고, 첫 재판은 2024년 1월 17일 열린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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