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참의 품격’ 김단비, 우리은행 7연승 질주 견인

용인/김민태 2023. 12. 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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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가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7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김단비의 말대로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KB스타즈를 꺾었고, 우리은행은 이틀 만의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김단비의 말대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득점이 저조한 상황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멀리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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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민태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팀 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7연승을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해 31분 24초 동안 코트를 누빈 김단비(33, 180cm)는 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18-5로 경기를 출발한 우리은행은 22-10으로 1쿼터를 마친 뒤 큰 리드를 경기 내내 유지했다. 전반에만 17점을 몰아친 김단비는 박지현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완승의 기반을 놨다. 경기 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김단비와 박지현 수비가 잘 돼야 한다”는 우려를 현실로 만든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하루 휴식 후 경기고 상대는 KB스타즈를 잡고 분위기가 올라온 팀이라 걱정했는데 초반부터 잘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단비의 말대로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KB스타즈를 꺾었고, 우리은행은 이틀 만의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우리은행은 부상 등으로 인해 가용인원도 적었던 상황. 김단비는 “가용인원이 적어서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지면 후반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박)지현이와도 승기를 빨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단비의 말대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의 득점이 저조한 상황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멀리 달아났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차이가 좁혀진 것은 우리은행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김단비는 이에 대해 “늘어진 부분도 있다. 하지만 초반과 다르게 4쿼터에는 그동안 잘 안 됐던 패턴을 해보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4쿼터를 통해서 그 부분을 보완하고 연습할 수 있었다”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3일 뒤 치열한 선두 다툼을 진행 중인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단비는 “(박)지수도 있고 강팀이다. 우리는 (박)혜진이도 없고 힘든 상황이지만 물러날 곳은 없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 최대한 해서 어떻게든 한 번 건드려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단비는 끝으로 팀 내 어린 선수들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김단비는 "자신감이 너무 없다.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들을 믿고 코트에서 더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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