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시장 주도하는 PS5, 5000만 대 판매 돌파

할인 행사 및 대형 타이틀 출시로 11월 최다 월 판매 기록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출시 161주 만에 500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 및 글로벌 매체는 PS5가 글로벌 콘솔 게임기기 시장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는 PS5가 출시 이후 지금까지 50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식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달성한 판매량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PS4와 견주는 기록이다.

PS4가 5000만 대 판매까지 걸린 시간은 약 160주다. PS5는 161주 만에 달성했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설명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록적인 판매량은 활발한 시즌 할인 행사와 대형 타이틀 출시가 주효했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과 함께 스파이더맨2, 발더스 게이트3, 앨런웨이크2, 로블록스 등 독점작 및 대형 타이틀 출시, 시즌 할인 행사가 함께 진행되면서 11월 한 달 동안에만 최다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짐 라이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대표는 "PS5 판매량 기록은 전 세계 유저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다. 홀리데이 시즌에 기기를 충분히 공급해 원하는 분들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 및 글로벌 매체들은 PS5 판매량이 향후 콘솔 시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한 해 PS5 누적 판매량은 1790만 대다. 반면 닌텐도 스위치는 1255만 대, Xbox 시리즈 X|S는 560만 대에 그쳤다.

PS5는 출시 초기 코로나 팬데믹과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공급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2년 말부터 일부 해소됐다. 최근 출시한 PS5 슬림과 향후 출시가 예정된 PS5 프로가 공급난을 완전히 해소해 꾸준한 상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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