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바뀌었는데 "할머니!"…덤프트럭 멈추게 한 기지

김도균 기자 2023. 12. 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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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앞의 사각지대로 지나가던 할머니를 한 맞은편에 있던 차량 운전자가 구했습니다.

어쩌시려나 싶은 순간 신호가 바뀌고, 할머니는 수레를 끌고 그대로 덤프트럭 앞으로 나아갑니다.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상향등을 켜며 경적을 누르자 출발하려던 덤프트럭이 순간 멈춰 섭니다.

차량 운전자는 덤프트럭이 바로 출발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며 정말 아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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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덤프트럭 앞의 사각지대로 지나가던 할머니를 한 맞은편에 있던 차량 운전자가 구했습니다.

신호가 바뀌려는 찰나에 기지를 발휘한 건데, 이 소식은 스브스픽 김도균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난 20일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신호 대기 중인 블랙박스 차량.

맞은편에 서 있던 덤프트럭 바로 옆에서 차로까지 올라와 길을 건너려는 할머니가 보입니다.

어쩌시려나 싶은 순간 신호가 바뀌고, 할머니는 수레를 끌고 그대로 덤프트럭 앞으로 나아갑니다.

위험한 상황을 인지한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가 상향등을 켜며 경적을 누르자 출발하려던 덤프트럭이 순간 멈춰 섭니다.

차량 운전자는 덤프트럭이 바로 출발했다면 큰일 날 뻔했다며 정말 아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블랙박스 운전자의 현명함이 할머니를 살렸다", "트럭 기사 입장에서는 사각지대라 할머니가 안 보였을 거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김나온, 화면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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