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나가는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했다” … 송영진 KT 감독, “졸전이었다”

손동환 2023. 12. 2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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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졸전이었다" (송영진 KT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4-74로 꺾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나가는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나왔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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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졸전이었다” (송영진 KT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4-74로 꺾었다. ‘시즌 첫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KT를 이겼다. 또, 10승 13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최진수(202cm, F)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게이지 프림(205cm, C) 대신 KT 외국 선수(패리스 배스)를 막기 위해서였다. 동시에, 프림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의 도움수비. 현대모비스는 팀 수비로 KT를 제어하고자 했다.

22-20으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케베 알루마(206cm, F)를 투입했다. 알루마는 2쿼터에만 3점 3개를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공격 1). 공수 모두 높은 텐션을 보여줬다. 알루마를 등에 업은 현대모비스는 48-39로 전반전을 마쳤다.

KT 풀 코트 프레스를 쉽게 넘지 못했다. 정돈된 공격에서도 KT의 강한 손질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프림과 함지훈이 페인트 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두 선수가 림 근처에서 손쉽게 득점. 현대모비스를 두 자리 점수 차(71-60)로 앞서게 했다.

박무빈(184cm, G)과 프림이 4쿼터 시작 50초 만에 합작 득점을 했다. 또, 현대모비스가 4쿼터에도 몸싸움과 수비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기본에 집중한 현대모비스는 ‘KT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나가는 선수들마다 최선을 다했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게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나왔다.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 기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한다. 가용 인원 폭이 좁아서다. 그렇지만 (최)진수가 시작부터 배스를 잘 막아줬다. 그런 것으로 인해, (김)국찬이와 (이)우석이가 체력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T는 현대모비스전 연승 행진을 ‘2’에서 멈췄다. 그리고 단독 4위(14승 9패)로 내려앉았다.

허훈(180cm, G)이 코뼈 골절로 이탈했지만, 패리스 배스(200cm, F)와 하윤기(204cm, C)가 있다. 두 선수의 2대2는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옵션. 현대모비스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배스와 하윤기는 미스 매치 유도 후, 현대모비스 수비 로테이션을 흔들었다.

그러나 KT는 2쿼터 시작 후 1분 54초 만에 22-33으로 밀렸다. 3점을 많이 맞은 게 문제였다. 하지만 배스의 스틸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크게 밀릴 뻔했던 KT는 39-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풀 코트 프레스와 많은 손질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리고 ‘배스-하윤기-이두원’으로 이뤄진 장신 라인업이 현대모비스에 대항했다. 그렇지만 KT의 변화는 소득을 얻지 못했다. 60-71로 3쿼터를 마쳤다.

KT는 선수 교체와 풀 코트 프레스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그렇지만 달아오른 현대모비스를 막지 못했다. 시즌 4번째 연패를 당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졸전이었다. 나 또한 반성해야 하겠지만, 선수들도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비도 수비지만, 공격으로 푸는 게 더 시급한 것 같다. 특히, 상대와 간격을 좁혀야 할 때, 공격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턴오버가 나온 것도 그랬다. 팀 경기력이 더 잘 나오려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요소도 존재한다. 에릭 교체도 그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송영진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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