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새해 앞두고 전국서 이슬람 극단단체 연계 의심 304명 체포

유세진 기자 2023. 12. 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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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보안군이 전국 곳곳에 대한 동시 습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304명을 체포했다고 알리 예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이 2일 밝혔다.

예리카야 장관은 용의자들이 튀르키예의 32개 주에 구금됐지만 대다수는 3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앙카라, 이즈미르에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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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들에 휴식의 시간 없다…우리의 싸움 중단없이 계속될 것"
[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2017년 1월1일 새벽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총기난사 테러가 일어난 나이트클럽 현장을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다. 튀르키예 보안군이 전국 곳곳에 대한 동시 습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304명을 체포했다고 알리 예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이 2일 밝혔다. 2023.12.22.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 보안군이 전국 곳곳에 대한 동시 습격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304명을 체포했다고 알리 예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이 2일 밝혔다.

예리카야 장관은 용의자들이 튀르키예의 32개 주에 구금됐지만 대다수는 3대 도시인 이스탄불과, 앙카라, 이즈미르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영웅-34'라는 작전명으로 이뤄진 이번 동시 공격은 경찰 정보부와 대테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의자들의 국적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이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는 2017년 1월1일 이스탄불의 나이트클럽에서 새해맞이 행사 도중 39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을 포함해 튀르키예에서 일련의 치명적 공격을 감행했었다.

이번 작전이 새해 축제로 이어지는 보안 소탕의 일환인지는 분명치 않다.

예리카야 장관은 "사랑하는 조국의 평화와 단결, 연대를 위해 테러리스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 보안군의 뛰어난 노력으로 우리의 싸움은 중단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튀르키예 내무부는 X에 대테러 경찰이 문을 부수고 용의자들에게 수갑을 채워 경찰차로 호송하는 등 급습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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