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김치찌개 가격에 '충격', "3000원.. 적자는?"('백반기행')

이지민 2023. 12. 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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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허영만이 3천 원 김치찌개 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22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성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만은 고가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화제가 된 제약회사의 CEO 조욱제 사장과,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응원을 건네는 이문수 신부와 함께 '따뜻한 나눔 밥상'을 찾아 떠났다.

수도 생활 25년 차 이문수 신부는 2015년부터 6년째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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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백반기행' 허영만이 3천 원 김치찌개 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22일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성탄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만은 고가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화제가 된 제약회사의 CEO 조욱제 사장과,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응원을 건네는 이문수 신부와 함께 '따뜻한 나눔 밥상'을 찾아 떠났다.

수도 생활 25년 차 이문수 신부는 2015년부터 6년째 '3천 원' 김치찌개 집을 운영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메뉴는 오로지 '김치찌개'이지만 밥과 콩나물무침 반찬은 무한 리필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문수 신부는 어느 청년의 죽음을 알게 된 뒤 청년들이 마음껏 식사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한 결과로 김치찌개 집을 운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2015년 여름에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한 청년이 지병과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가 떠들썩하게 보도됐다. 그 뉴스를 본 수녀님께서 '청년들이 걱정하지 않고 끼니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만들어달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을 안 해도 되는 사회였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아직 좀 필요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영만은 김치찌개 가격이 3천 원이라는 말에 "적자가 나지 않냐"고 순수한 궁금증을 질문하자 이문수 신부는 "적자가 나지만 각계각층에서 후원을 해주시고 있다"고 상세하게 전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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