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가 바라본 '슈퍼팀' KCC…"결국 시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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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34, 199.2cm)가 바라본 '슈퍼팀', "결국 시간이 필요하다."부산 KCC 라건아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20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23점 8리바운드로 고효율을 뽐내며 팀 승리(104-75)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라건아는 "좋은 승리였다. 후반전까지 준비한 게임 플랜이 잘됐다. 특히 수비부터 잘 풀리다 보니 공격까지 이어졌다. 이 부분이 승리의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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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홍성한 인터넷기자] 라건아(34, 199.2cm)가 바라본 '슈퍼팀', "결국 시간이 필요하다."
부산 KCC 라건아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20분이라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23점 8리바운드로 고효율을 뽐내며 팀 승리(104-75)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라건아는 "좋은 승리였다. 후반전까지 준비한 게임 플랜이 잘됐다. 특히 수비부터 잘 풀리다 보니 공격까지 이어졌다. 이 부분이 승리의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라건아의 기량은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다. 파워를 앞세워 골밑을 지배, 야투율이 77%(10/13)에 달했다. 여기에 라건아는 사실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이를 앞세워 속공 득점에도 가담했다.
KCC를 이끄는 전창진 감독도 경기 종료 후 "(라)건아까지 달려줬다. 이런 경기를 처음 해보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건아는 "국가대표를 갔다 온 이후 팀에 바로 합류하다 보니 힘든 점이 있었다. 코칭스태프 등 여러 사람들이 몸 상태를 잘 회복할 수 있게끔 시간도 벌어주고, 관리를 도와준 부분이 도움이 됐다"며 비결을 말했다.
'슈퍼팀' KCC는 초반의 부진을 딛고 5연승으로 정상궤도에 서서히 올라섰다. '레전드' 라건아가 느끼는 팀 분위기는 어떨까.
"팀에 워낙 여러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감독님도 부담감을 충분히 느낄 것이다. 결국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좋은 경기력을 뽐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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