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인 줄"..밤새 배회하는 '금쪽' 모친, 알고보니 이 '문제'였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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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회불안쟁애 진단을 받은 모친이 출연, 불안한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2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회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금쪽이 모친이 그려졌다.
모친 역시 아이들을 보모 초조해하는 얼굴을 보이기도.
엄마의 불안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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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회불안쟁애 진단을 받은 모친이 출연, 불안한 감정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22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사회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금쪽이 모친이 그려졌다.
이날 4세와 2세인 형제를 키우는 금쪽이 부부가 출연, 똑 닮은 두 살 터울의 형제였다. 금쪽이가 동생을 너무 밀고 때리고 꼬집고 너무 괴롭힌다는 고민. 붙어있기만 하면 다투는 형제들은 아슬아슬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상을 들여다봤다. 금쪽이는 동생의 등에 피멍이 들 정도로 깨물어버렸다. 상처가 날 정도로 심해진 상황. 이전에도 끊어질 것처럼 손가락을 세게 문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육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영은 "훈육하기엔 연한 아메리카노 느낌? 분명하게 아이들에게 전달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결같은 엄마의 육아기준도 필요하다는 것. 분명한 지침없이 형에게 양보만 하라는 말도 문제라고 했다.
이 가운데 놀이터가는 길 내내 동시다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모친 역시 아이들을 보모 초조해하는 얼굴을 보이기도. 이내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가자고 했고, 아이들은 아쉬워했다.
그날 밤, 아이들을 재우는 문제로 부부의 갈등이 이어졌다. 아이들 앞에서도 불만을 토로한 모습. 점점 언성이 높아졌다. 심지어 아이들이 "그만해라"며 싸움을 말릴 정도였다.
이어 새벽이 되었고, 모친은 갑자기 홀로 기상하더니 왔다갔다를 반복했다.1시간 간격으로 깊은 잠에 들지 못 했다. 급기야 옷을 품에 안고 거실에 나온 모친. 거실을 배회하며 잠에 들지 못 했다. 몽유병이 있는 것이라 생각할 정도로 매일 밤마다 거실을 서성였다.
알고보니 사회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모친. 모친은 "뒤에서 누가 위협할 것 같아 바깥외출이 쉽지 않다"며 외출이 불안했던 이유도 전했다. 현재도 여전히 불안함이 남아있다는 모친. 우울감도 있었다. 엄마의 불안도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었다. 키즈카페에서도 금쪽이는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 했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의 외출 자제로 친구 만들기가 어려워진다 다양한 경험이 건강한 발달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기로 했다. 자신보다 부모가 먼저인 금쪽이. 엄마를 향한 무한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함께하는 이 시간이 곧 희망이다, 가족의 불안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자존감을 더 높여야한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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