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 29일 출범 목표…비대위원은 70년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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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를 어떤 사람들로 꾸릴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29일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비대위원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워 '86 정당' 민주당을 심판하자거나, 수도권 중심 비대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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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를 어떤 사람들로 꾸릴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청년과 수도권, 그리고 중도층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29일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비대위원 인선에 착수했습니다.
26일 비대위원장에 취임하고 29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출범한 뒤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비대위는 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꾸릴 수 있습니다.
당 안팎의 요구는 수도권, 청년, 중도층으로 수렴됩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 청년층이나 또는 중도, 수도권, 또 그런 외연 확장에 도움 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는 게 좋겠다는….]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워 '86 정당' 민주당을 심판하자거나, 수도권 중심 비대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잇따랐습니다.
2011년 박근혜 비대위 당시, 26살 이준석 전 대표 등을 발탁한 것처럼 한동훈 비대위 역시 위원 인선 단계부터 세대교체의 상징성을 극대화하자는 겁니다.
27일 탈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신당 명칭을 가칭 '개혁신당'이라고 밝힌 이 전 대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MBC '뉴스외전') : 전화통화 한두 번 한 거 말고는 사석에서 본 적도 없습니다. 개인적인 신뢰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제가 무슨 판단을 하겠습니까.]
비대위원 인선과 함께 다음 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이준석 전 대표 탈당 등 큰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어, 비대위 출범부터 한 지명자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이재성)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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