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전국 하얗게 물든다

김기범 기자 2023. 12. 2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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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서해안부터 눈발

성탄절 전날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3일까지는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예보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라 서해안에는 23일 늦은 새벽까지, 제주도는 같은 날 아침까지 눈(제주도 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에는 23일 새벽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3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해안 2~7㎝, 제주 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제주도(산지 제외) 1~5㎝ 등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23일 늦은 밤부터 24일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는 24일 새벽부터 낮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24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 산지 등에 1~5㎝, 서울·인천·경기 북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1~3㎝ 등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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