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前 여친에게 낙태 강요…헛소문 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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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전 여친에게 한 짓을 알고 정이 떨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 4년 차라고 밝힌 A씨는 "우연히 남편이 대학생 때 전 여친한테 했던 행동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 B씨는 대학 시절, CC 커플로 지내던 전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주장이 전부 헛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의 동기들은 아내인 A씨에게도 전했고 모두 B씨의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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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라고 밝힌 A씨는 "우연히 남편이 대학생 때 전 여친한테 했던 행동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남편 B씨는 대학 시절, CC 커플로 지내던 전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했다.
그러고는 동기들에게 '전 여자친구가 바람 나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졌다'고 헛소문을 낸 뒤 비밀스러운 가정사까지 폭로했다.
결국 주변인들의 시선을 견디지 못한 전 여자친구는 휴학한 뒤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하지만 B씨의 헛소문을 믿은 B씨의 친구가 이 내용을 전달하면서 그의 전 여자친구는 또다시 큰 고통을 받게 됐고,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B씨의 주장이 전부 헛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의 동기들은 아내인 A씨에게도 전했고 모두 B씨의 곁을 떠났다.
이후에도 B씨는 해당 일과 관련해 회사에서 퇴사를 당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알고 나니까 남편과 더 이상 함께하고 싶지 않아졌다. 낙태까지야 참을 순 있지만 명예훼손 수준이 너무 저질스럽다"라고 경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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