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프림 골밑 지배+박무빈 승부처 활약’ 현대모비스, 4연패 탈출 … 정관장과 공동 6위
손동환 2023. 12. 22. 20:59
현대모비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4-74로 꺾었다. ‘시즌 첫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KT를 이겼다. 또, 10승 13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6위에 올랐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KT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그리고 박무빈(184cm, G)이 승부처에서 공수 모두 해냈다. 팀의 에너자이저인 이우석(196cm, G)이 맹활약한 것도 현대모비스의 수확이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2-20 수원 KT : 맞지 않는 상성
[현대모비스-KT, 1Q 주요 활약 선수]
-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 : 10분, 8점(2점 : 2/3, 자유투 : 4/4) 2스틸 1블록슛
- 함지훈(현대모비스) : 10분, 5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2) 1스틸
- 하윤기(KT) : 10분, 8점(2점 ; 4/7) 1리바운드(공격) 1스틸
- 패리스 배스(KT) : 10분, 6점(2점 : 3/5)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현대모비스는 정통 빅맨을 많이 보유했다. 정확히 말하면, 페인트 존 싸움에 특화된 빅맨이 많다. 프림과 함지훈(198cm, F), 장재석(202cm, C)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를 메인으로 삼는 팀과 만날 때, 매치업을 고민해야 한다.
KT는 현대모비스와 약간 다르다.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윤기(204cm, C)와 이두원(204cm, C)이 있지만,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인 패리스 배스(200cm, F)이 1옵션이다. 그래서 하윤기와 이두원이 빅맨 유형 외국 선수를 막아야 한다.
두 팀의 다른 특성이 1쿼터부터 나왔다. 먼저 현대모비스. 프림에게 볼을 많이 투입해, KT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그러나 프림과 함지훈이 하이-로우 게임으로 손쉽게 2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KT는 배스를 공격 시작점으로 삼았다. 배스와 하윤기의 2대2를 메인 옵션으로 삼았다. 현대모비스와 달리, 3점 라인 주변에서 현대모비스의 협력수비 유도. 공격 공간을 넓혔다. 1쿼터에는 현대모비스보다 점수를 많이 못 얻었지만, 현대모비스와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48-39 수원 KT : 참았던 폭발력
[케베 알루마 2Q 기록]
- 10분, 15점(2점 : 3/4, 3점 : 3/5) 6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KT 2Q 득점 : 19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KT 2Q 3점슛 성공 개수 : 0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김)국찬이랑 (이)우석이가 터졌으면 좋겠다. 두 선수가 3점을 잘 넣어준다면, 우리가 80점대 후반의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상대를 70점대 후반이나 80점대 초반으로 막으면 된다”며 김국찬(190cm, F)과 이우석(196cm, G)의 3점을 원했다.
김국찬이 시작점을 마련했다. 속공 참가 후 오른쪽 윙에서 빠르게 3점. 수비를 달고도, 과감하게 던졌다. 김국찬의 3점이 림을 통과했고, 울산동천체육관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바람을 100% 실현한 이가 있었다. 케베 알루마(206cm, F)다. 알루마는 2쿼터 시작 2분 동안 3점 2개를 넣었고, 3점을 몰아넣은 알루마는 3점 라인 안팎에서 점수를 쌓았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참았던 폭발력’을 보여줬다. 다만, 과제가 존재했다. ‘후반 집중력’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94-74로 꺾었다. ‘시즌 첫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KT를 이겼다. 또, 10승 13패로 안양 정관장과 공동 6위에 올랐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KT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그리고 박무빈(184cm, G)이 승부처에서 공수 모두 해냈다. 팀의 에너자이저인 이우석(196cm, G)이 맹활약한 것도 현대모비스의 수확이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2-20 수원 KT : 맞지 않는 상성
[현대모비스-KT, 1Q 주요 활약 선수]
- 게이지 프림(현대모비스) : 10분, 8점(2점 : 2/3, 자유투 : 4/4) 2스틸 1블록슛
- 함지훈(현대모비스) : 10분, 5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2) 1스틸
- 하윤기(KT) : 10분, 8점(2점 ; 4/7) 1리바운드(공격) 1스틸
- 패리스 배스(KT) : 10분, 6점(2점 : 3/5)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현대모비스는 정통 빅맨을 많이 보유했다. 정확히 말하면, 페인트 존 싸움에 특화된 빅맨이 많다. 프림과 함지훈(198cm, F), 장재석(202cm, C)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를 메인으로 삼는 팀과 만날 때, 매치업을 고민해야 한다.
KT는 현대모비스와 약간 다르다.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윤기(204cm, C)와 이두원(204cm, C)이 있지만, 포워드 유형 외국 선수인 패리스 배스(200cm, F)이 1옵션이다. 그래서 하윤기와 이두원이 빅맨 유형 외국 선수를 막아야 한다.
두 팀의 다른 특성이 1쿼터부터 나왔다. 먼저 현대모비스. 프림에게 볼을 많이 투입해, KT 도움수비를 유도했다. 그러나 프림과 함지훈이 하이-로우 게임으로 손쉽게 2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KT는 배스를 공격 시작점으로 삼았다. 배스와 하윤기의 2대2를 메인 옵션으로 삼았다. 현대모비스와 달리, 3점 라인 주변에서 현대모비스의 협력수비 유도. 공격 공간을 넓혔다. 1쿼터에는 현대모비스보다 점수를 많이 못 얻었지만, 현대모비스와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48-39 수원 KT : 참았던 폭발력
[케베 알루마 2Q 기록]
- 10분, 15점(2점 : 3/4, 3점 : 3/5) 6리바운드(공격 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KT 2Q 득점 : 19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KT 2Q 3점슛 성공 개수 : 0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김)국찬이랑 (이)우석이가 터졌으면 좋겠다. 두 선수가 3점을 잘 넣어준다면, 우리가 80점대 후반의 득점을 기록할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상대를 70점대 후반이나 80점대 초반으로 막으면 된다”며 김국찬(190cm, F)과 이우석(196cm, G)의 3점을 원했다.
김국찬이 시작점을 마련했다. 속공 참가 후 오른쪽 윙에서 빠르게 3점. 수비를 달고도, 과감하게 던졌다. 김국찬의 3점이 림을 통과했고, 울산동천체육관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러나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바람을 100% 실현한 이가 있었다. 케베 알루마(206cm, F)다. 알루마는 2쿼터 시작 2분 동안 3점 2개를 넣었고, 3점을 몰아넣은 알루마는 3점 라인 안팎에서 점수를 쌓았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참았던 폭발력’을 보여줬다. 다만, 과제가 존재했다. ‘후반 집중력’이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71-60 수원 KT : 확실한 옵션 그리고 각성한 남자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 3Q 기록]
- 게이지 프림 : 6분 13초, 8점(2점 : 4/6) 5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 이우석 : 10분, 6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확실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프림이다. 힘과 마무리를 겸비한 프림은 포워드형 외국 선수를 보유한 KT에 골칫거리.
프림은 3쿼터에 ‘배스-하윤기-이두원’ 조합과 마주했다. 3명의 장신 선수를 견뎌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림은 꿋꿋하게 마무리. 현대모비스에 안정감을 줬다.
이우석(196cm, G)의 활약도 컸다. 사실 이우석은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자원. 그러나 KT전에는 빠르고 왕성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 공격적으로 임하되,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우석도 각성했기에, 현대모비스는 최상의 쿼터 마무리를 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94-74 수원 KT : 첫 번째 천적 탈출
[현대모비스,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2.09. vs 안양 정관장 (울산동천체육관) : 93-78 (승)
2. 2023.12.11. vs 창원 LG (울산동천체육관) : 80-88 (패)
3. 2023.12.16.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7-85 (패)
4. 2023.12.19. vs 부산 KCC (울산동천체육관) : 81-84 (패)
5. 2023.12.22. vs 수원 KT (울산동천체육관) : 94-74 (승)
* 2023~2024시즌 KT전 첫 승
현대모비스의 2023~2024시즌은 불안하다. 특정 팀에 너무 약하다는 점 또한 이유 중 하나. 부산 KCC와 고양 소노, KT에 7전 전패. 현대모비스가 더 높은 팀으로 가려면, ‘약한 팀에 약하다’는 인식을 떨쳐야 했다.
그래서 이번 KT전이 중요했다. 먹이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였기 때문. 다행히 4쿼터 시작 후 2분까지 잘 버텼다. 74-60으로 KT와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KT의 풀 코트 프레스를 잘 극복하지 못했다. 저조한 공격 흐름이 저조한 수비력으로 이어졌다. 공수 모두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6분 15초 전 76-67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러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타임 아웃 후 집중력을 되찾았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되, 확실한 찬스에서 공격. KT와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KT와 간격을 벌린 현대모비스는 ‘KT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틀 후 또다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한다. 상대는 소노다.
사진 제공 = KBL
[현대모비스 주요 선수 3Q 기록]
- 게이지 프림 : 6분 13초, 8점(2점 : 4/6) 5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 이우석 : 10분, 6점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는 확실한 빅맨을 보유하고 있다. 프림이다. 힘과 마무리를 겸비한 프림은 포워드형 외국 선수를 보유한 KT에 골칫거리.
프림은 3쿼터에 ‘배스-하윤기-이두원’ 조합과 마주했다. 3명의 장신 선수를 견뎌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림은 꿋꿋하게 마무리. 현대모비스에 안정감을 줬다.
이우석(196cm, G)의 활약도 컸다. 사실 이우석은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자원. 그러나 KT전에는 빠르고 왕성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3쿼터에도 마찬가지. 공격적으로 임하되,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이우석도 각성했기에, 현대모비스는 최상의 쿼터 마무리를 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94-74 수원 KT : 첫 번째 천적 탈출
[현대모비스, 최근 5경기 결과]
1. 2023.12.09. vs 안양 정관장 (울산동천체육관) : 93-78 (승)
2. 2023.12.11. vs 창원 LG (울산동천체육관) : 80-88 (패)
3. 2023.12.16.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77-85 (패)
4. 2023.12.19. vs 부산 KCC (울산동천체육관) : 81-84 (패)
5. 2023.12.22. vs 수원 KT (울산동천체육관) : 94-74 (승)
* 2023~2024시즌 KT전 첫 승
현대모비스의 2023~2024시즌은 불안하다. 특정 팀에 너무 약하다는 점 또한 이유 중 하나. 부산 KCC와 고양 소노, KT에 7전 전패. 현대모비스가 더 높은 팀으로 가려면, ‘약한 팀에 약하다’는 인식을 떨쳐야 했다.
그래서 이번 KT전이 중요했다. 먹이사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였기 때문. 다행히 4쿼터 시작 후 2분까지 잘 버텼다. 74-60으로 KT와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KT의 풀 코트 프레스를 잘 극복하지 못했다. 저조한 공격 흐름이 저조한 수비력으로 이어졌다. 공수 모두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6분 15초 전 76-67로 쫓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러야 했다.
현대모비스는 타임 아웃 후 집중력을 되찾았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되, 확실한 찬스에서 공격. KT와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KT와 간격을 벌린 현대모비스는 ‘KT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이틀 후 또다른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한다. 상대는 소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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