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선두 우리은행, 삼성생명 완파…2위 KB와 격차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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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을 압도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뽐냈다.
우리은행은 2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5-50으로 격파했다.
13승 1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11승 2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다.
직전 경기에서 우승 후보 KB를 67-59로 꺾는 이변을 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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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을 압도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뽐냈다.
우리은행은 2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5-50으로 격파했다.
13승 1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청주 KB(11승 2패)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다.
직전 경기에서 우승 후보 KB를 67-59로 꺾는 이변을 쓴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상대로는 쓴맛을 봤다.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진 삼성생명(6승 7패)은 3위는 지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8-0을 만든 우리은행은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낙승을 챙겼다.
원투펀치 김단비와 박지현이 나란히 21점씩 올리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단비는 9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지현은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 보탰다. 여기에 김단비는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반면 삼성생명에서는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8점을 올린 박혜미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키아나 스미스는 17분가량 뛰며 6점 3리바운드를 올리는 데 그쳤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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