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창진 KCC감독, “가운데서 라건아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 김상식 정관장 감독,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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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연승을, 정관장은 연패에 빠졌다.
부산 KC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04-75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전창진 KCC 감독은 "오늘은 장점도 나왔고, 단점도 나왔다. 흥이 나오면서 밸런스를 맞추면 득점력이 살아난다. 하지만 가라앉으면 빡빡한 느낌을 받는다. 전반전 끝나고 3쿼터 기선 제압을 잘했던 것이 승인인 것 같다. 이런 경기 처음 해 봐서 얼떨떨하다"라며 웃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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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연승을, 정관장은 연패에 빠졌다.
부산 KC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04-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연승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KCC의 경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새롭게 합류한 마이클 카터 주니어에게 연속으로 실점. 거기에 렌즈 아반도와 이종현에게도 실점했기 때문. 라건아의 활약에도 1쿼터 우위를 내준 이유. 하지만 2쿼터에는 존슨의 빠른 발을 살려 추격을 시도. 존슨은 2쿼터에만 13점을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전 종료 시점, 점수는 48-43이었다.
KCC는 3쿼터를 통해 흐름을 완벽하게 가져왔다. 라건아가 선봉장을 자처했다. 거기에 허웅의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러자,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79-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하지만 KCC 선수들은 방심하지 않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전창진 KCC 감독은 “오늘은 장점도 나왔고, 단점도 나왔다. 흥이 나오면서 밸런스를 맞추면 득점력이 살아난다. 하지만 가라앉으면 빡빡한 느낌을 받는다. 전반전 끝나고 3쿼터 기선 제압을 잘했던 것이 승인인 것 같다. 이런 경기 처음 해 봐서 얼떨떨하다”라며 웃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전 감독은 “그 가운데서 라건아가 중심을 잘 잡아줬다. 잘 달려줬다. 달리는 농구가 나오면 우리 팀은 무섭다. 그러면서 외곽에서 (허)웅이하고 (이)근휘까지 터졌다. 특히 근휘는 오늘은 수비까지 잘했다. (웃음) 그러니 확실히 점수가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힘든 일정의 시작이다. 선수들이 체력을 많이 안 쓰고 경기해서 다행이다. 일요일, 월요일 경기도 잘 치러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었으니,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 주니어의 연속 득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KCC가 추격했다. 하지만 이종현과 아반도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정관장은 20-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카터가 10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화력 싸움에서 밀렸고 역전을 허용했다. 카터가 14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그 결과, 43-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정관장의 분전은 이어지지 못했다. 3쿼터 라건아와 허웅을 제어하지 못했다. 반대로 정관장에서는 득점이 쉽게 나오지 못했다.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고 55-7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끝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연패에 빠진 정관장이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전반에는 잘해줬다. 하지만 후반전에 무너진다. 조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카터는 37분을 뛰며 3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카터는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전반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줬다. 앞으로 경기 체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첫 경기인데 본인 역할을 충실히 다해줬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국내 선수들이 부진했다. 다음 경기는 정비를 잘해서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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