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박지현 42점 합작'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7연승

이상필 기자 2023. 12.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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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삼성생명의 빈틈을 공략했다.

삼성생명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한 우리은행은 65-50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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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3승1패로 선두를 지켰다. 2위 KB스타즈(11승2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6승7패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우리은행 김단비와 박지현은 각각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부터 김단비, 박지현의 연속 득점과 나윤정의 3점슛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고전하던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조수아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1쿼터는 우리은행이 22-10으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김단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점수를 쌓았고, 고아라와 박지현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어느새 점수 차이는 20점 이상 벌어졌다.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우리은행은 2쿼터를 40-20, 더블 스코어로 마무리 지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삼성생명의 빈틈을 공략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분전했지만,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54-35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삼성생명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한 우리은행은 65-50 완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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