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박지현 나란히 21득점 맹활약…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 7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위의 기세가 무섭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3승 1패로 1위다. 삼성생명은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했다. 6승 7패로 3위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박지현도 21득점 8리바운드로 7연승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박혜미가 8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단비가 2번의 득점과 2번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8점 차로 벌렸다. 계속해서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밀어붙였고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2점 차까지 벌리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우리은행은 고아라의 3점포로 31-10까지 리드했다. 이후 삼성생명이 이주연과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으나, 막판 박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이 나왔다. 우리은행이 40-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에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박지현과 최이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으며, 삼성생명은 임규리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삼성생명은 막판 박혜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해 19점 차를 만들었지만, 이후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35-54로 뒤진 상황에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삼성생명은 김수인과 박혜미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격차를 좁히려 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큰 점수 차였다. 우리은행은 박지현, 나윤정, 이명관 등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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