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세종] '경제성 충분' KTX 세종역 재추진..충청권 공조 균열 우려

김기수 2023. 12.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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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영상1>

세종시가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인 B/C가 1.06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민들의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서도 7만 8천여명이 동참해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고도 말했습니다.

함께 용역은 추진한 조치원역 KTX 정차는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KTX 세종역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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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 주의 세종 지역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KTX 세종역 신설 타당성 확보’입니다. <영상1> 세종시가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용역 결과 경제성 분석인 B/C가 1.06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지난 2020년 용역 결과였던 0.86보다 0.2가 증가된 수치로, 거주인구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여견 변화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는데요. 세종시민들의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서도 7만 8천여명이 동참해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열망이 높다고도 말했습니다. <인터뷰>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 “참고로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은 아직 실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금번 교통수여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계획이 구체화 되는 경우 국책사업에 따른 교통수요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역사의 위치는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km 떨어진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는데요. 함께 용역은 추진한 조치원역 KTX 정차는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KTX 세종역 설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송역의 위축을 우려하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지역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세종시가 KTX 세종역 설치를 위해 지역 간 이해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일부에서 제기하는 저속철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자> 두 번째 키워드 ‘세종 법원 설치 탄력’입니다. 지난 11일 취임한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세종 법원 설치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영상2> 조 대법원장이 후보자 신분으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자리에서, 세종시의 경우 대전지방법원 관할이지만 인구가 늘고 입법과 행정 수반 시설이 설치되면 사법부도 발맞춰 설치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이에 조 대법원장은 “법원을 설치하자고 오히려 먼저 제안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추진 의사를 확실히 한 것입니다. 세종시 법원 설치에 국회 사무처와 대법원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필요성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까지 나온 셈입니다. 시민단체에서도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조속한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세종 법원이 설치되면 입법?행정에 이어 사법 기능까지 완성된 진정한 행정수도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세종충남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 성과’입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성과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3> 1kg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는 65~85%, 1.5kg 미만은 80~92%의 생존율을 보이지만, 세종충남대병원은 23주 이상으로 태어난 미숙아의 생존율 100%를 기록한 것입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5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모두 15병상을 운영 중인데요. 저체중 미숙아와 심장이상, 호흡곤란 등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합계출산율이 1.12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다태아 임신이나 고위험 산모가 많은 것이 현실인데요. 전문 의료기술을 갖춘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세종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미숙아와 산모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세종 이슈. ‘더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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